[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약선(藥線)은 약(藥)과 음식 선(膳)을 합친 말로 약이 되는 음식이란 뜻이며 요리와 한약의 결합을 통해 약으로 보자면 맛있고, 음식으로 보자면 건강을 증진시키는 요리법이다.
가장 대표적인 여름철 약선 요리가 삼계탕과 보신탕이라 할 수 있으며 우리의 대부분의 전통요리에는 약선의 의미가 숨어 있다. 실제로 여름의 더위를 상징하는 복(伏)날은 개 견(犬) 자에서 왔으며 이를 이겨낼 방법 역시 개[犬]에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보신(保身)을 위한 요리도 생활 여건의 변화와 시대 상황에 따라 변하면서 부침을 겪으나 한편으로는 다양한 선택을 할 기회라고 생각한다.
여름의 삼계탕을 떠올릴 때 생각나는 대표적인 요릿집이 두 군데 있다. 하나는 채부동의 삼계탕 집으로 들깨를 갈아 국물을 낸 것 같은데 참 맛있고, 다른 하나는 법원리의 초계탕으로 닭고기의 기름기를 쫙 뽑아내서 참으로 잘 삶았다. 우리 한의원의 진료 특성상 대부분 환자에게 닭고기를 금기 음식으로 안내하고 있어서 삼계탕을 권하는 것이 모순된 행동이고 나 자신도 닭고기를 그리 즐기지 않아 자주 접하진 않는데, 이 집에 가면 꼭 닭 한 마리를 더 먹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오리고기는 주된 식탁 음식은 아니지만, 건강의 관점에서 보면 이보다 좋은 음식도 드물다는 생각이 든다. 이웃 나라 중국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닭고기만큼이나 오리고기를 많이 섭취한다. 따라서 중국은 여름 약선 요리로 오리를 이용한 것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동충하초 오리탕(冬蟲夏草鴨湯)이 있으며 간편하게 오리 무국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오리가 여러모로 궁합이 맞는 음식이며 건강 음식인데 오리의 독특한 냄새 때문에 친근하게 접근하지 못하는 것 같다.
■ 삼계탕 너는 나에게 무엇을 줄 것이냐?
여름 보양식의 대표는 뭐니 뭐니 해도 삼계탕이다. 특히 복날은 반드시 먹어야 하는 필수 음식으로 생활 속에 깊숙이 뿌리 내렸다. 그럼 왜 보기만 해도 뜨근뜨근한 삼계탕을 먹고 “어! 시원하다!”라고 하는 여름 보양식이 되었을까? 차갑고 개운한 음식이 여름에 더 어울릴 것 같은데.
닭고기는 소화 흡수율이 높고 섬유질이 가늘고 연하여 아이와 노약자에게 좋고 그 성질이 따뜻하다. 더구나 값이 싸고 맛이 좋은 데다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견주어 지방이 적고, 양질의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A 함량은 다른 육류보다 월등히 높아서 눈이 쉽게 피로하고 시력이 약한 아이에게 좋고, 다른 육류에 견주어 열량이 낮아 체중조절을 하는 사람과 회복기 환자, 신체 활동량이 적은 노인에게 적합한 음식이다.
삼계탕은 닭고기와 인삼의 조합으로 뜨거운 아궁이의 장작불과 같은 이미지를 지닌 음식이다. 곧 여름에 군불을 때서 방안의 눅눅한 습기를 제거하는 것과 같은 이미지로 몸의 습기를 순환시켜 활력을 끌어내는 것이다. 몸은 더워지지만, 몸의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활력으로 승화가 되어 몸이 가볍고 개운해진다. 그런데 이러한 삼계탕을 자주 먹거나, 특히 습의 정체가 없을 때 먹으면 우리 몸은 더워서 못 견디는 상황이 초래된다. 그러므로 적절하게 먹어야 하는 숙제가 있는데 적절히 먹는 횟수는 달력에 적혀있다. 초복, 중복, 말복이라고.
■ 초계탕 요리를 해 보자
초계탕에 대한 다양한 조리법은 인터넷에 나와 있으니 참고하면 되고 여기에서 핵심은 적절한 식초의 사용과 닭고기를 얼마나 잘 삶는가? 하는 부분으로 엄마들의 요리 솜씨에 의하여 맛과 건강이 좌우된다. 초계탕은 닭을 푹 고아서 진하게 만든 국물을 차게 식혀서 냉국의 형태로 먹는 보양식으로 초계는 식초의 ’초(醋)’와 겨자의 평안도 사투리인 ’계’를 합친 것이다.
식초는 본래 식품으로서뿐만 아니라 약으로도 널리 쓰였는데 중국의 약학서 《본초강목(本草綱目)》이나 조선후기 서유구(徐有榘) 사 쓴 농촌의 생활전반을 다룬 정책서 《임원십육지(林園十六志)》에는 살사독에 좋으며 소독하는 약재로 쓰였다고 하고, 고려 고종 때의 의서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이나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부스럼이나 중풍 등을 치료하고 온갖 물고기와 짐승 고기 그리고 채소의 독을 없애 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오늘날 식초는 피를 맑게 하고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소화를 도울 뿐만 아니라 강력한 살균력으로 항균작용을 한다고 한다. 또한, 옛날에는 아이들이 나쁜 짓을 하면 식초를 먹이는 풍습이 있어 식초를 주술적인 의미로도 사용하였다.
따라서 여름은 땀을 많이 흘려 쉽게 피로할 수 있으므로 닭에 식초를 넣은 초계탕으로 몸을 보하곤 하였다. 초계탕은 주로 북한에서 여름에 즐겨 먹는 보양음식이었지만, 원래는 궁중요리 가운데 하나로 닭 육수를 차게 식혀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한 다음 살코기를 잘게 찢어서 넣고 메밀국수를 말아 녹두묵과 함께 먹는 전통음식이다.
■ 동충하초 오리탕(冬蟲夏草鴨湯)으로 맛과 건강을 누리자
우리나라 오리요리로는 로스구이나 훈제 바베규, 진흙구이 등이 많은데 중국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오리를 요리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북경오리(北京鴨-뻬이징까오야)의 바비큐 요리로 한때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기도 했지만, 집에서 요리하기가 어려워 널리 퍼지지 않았다.
동충하초 오리탕도 널리 알려지지 않았는데 그래도 집에서 수월하게 요리할 수 있으며, 다양한조리법이 있다. 여기에 소개하는 조리법은 충조전압탕(오리에 동충하초와 여러 약재를 넣어 육수와 함께 끓인 탕)을 참고하여 요리하는 것이 약선에 근접한 요리 방법이며 구할 수 있다면 청둥오리를 구하여 오리탕을 만들면 맛과 건강면에서 좀 더 우월한 것이 된다.
청동오리 한 마리에 생강과 양파를 크게 썰어 오리 뱃속에 깔고, 말린 동충하초 15개 정도를 넣는다. 찜통에 정향(丁香)과 육계(肉桂), 초두구(草荳蔲) 등의 약재를 조금만 넣고 고기 뼈를 푹 고아 만든 육수를 부어 한 시간 이상 끓인다. 간은 후추와 소금으로 맞추고 술을 조금 넣어 냄새를 제거하면 완성된다. 기생성 버섯인 동충하초는 가장 효능이 좋은 박쥐나방의 애벌레에서 자란 것을 추천하며 맛이 달고 순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음식과 궁합이 좋으며 신장과 폐를 튼튼하게 하고 강장, 진정 빈혈에 효과가 있다.
동충하초 오리탕의 주재료인 청둥오리는 성장기 어린이는 물론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식재료다. 또한,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 함량이 적은데 지방마저도 불포화 지방이 주를 이루어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지방산을 제공하는 요리로 건강에 도움이 되고 체중 조절을 하시는 분들도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다.
여름철 더위를 먹은 사람에게 효과가 좋고 소변을 시원하게 나오게 하며 독기를 제거해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한다고 했다. 또한, 여름 냉방병으로 고생하거나 기침이 있을 때도 도움이 되며 오한이나 큰 병을 앓고 난 후, 그리고 식욕이 떨어지면서 정신적으로 피로감이 심한 경우에 좋다.
■ 제철과일은 항상 진리다
여름철 과일의 첫 번째 역할은 수분의 공급과 더불어 시원함을 제공하는 것이다. 더불어 적절한 당분을 제공하여 무기력해지는 몸과 정신에 달달한 과일로부터 제공되는 당분은 소화에 부담 없이 쉽게 얻을 수 있는 에너지원이다.
수박은 한과(寒瓜) 라고 불릴 만큼 성질이 찬 음식인데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이다. 모든 청과 가운데 수분이 94%이상으로 가장 많이 차지하기에 여름에 적당한 음식이며 더구나 그 성분이 비타민A, B, C를 비롯해 단백질, 포도당, 과당과 회분, 칼슘, 인, 철 등의 무기질이 조금씩 고루 함유되어 ‘자연산 전해질 음료’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수박이 여름의 더위와 갈증을 해소시키는 작용이 있는가 하면 소변을 순조롭게 해주는 이뇨작용도 하고, 혈압을 내려주는 혈압강하 작용도 한다. 또 숙취, 구내염과 신장염으로 부은 증상은 물론 황달ㆍ당뇨ㆍ고혈압 등에 좋아 민간요법으로 쓰였으며 수박 겉껍질에도 이와 비슷한 효능이 있다.
아이들의 경우 수박탕을 만들어 먹이면 몸이 자주 붓는 데에 효과적이며, 또 오줌소태ㆍ신장염ㆍ해열에 좋다. 이 밖에 민간요법으로 입안이 허는 구내염에 수박즙을 물고 있거나 수박 껍질 태운 재를 갈아서 꿀에 버무려 입에 물고 있으면 빨리 아물며 수박을 먹고 체하면 수박 껍질을 달여서 마시게 하면 풀린다.
수박과 더불어 참외도 비슷한 효과가 있으므로 수박과 참외는 여름철 형제 대표과일이라 할 수 있다. 단 참외의 경우 반드시, 꼭, 잘 익은 걸 먹어야 한다. 설익은 참외로 무를 먹는 느낌의 식감의 참외는 체하기 쉬우며, 반대로 푹 익어서 수박과 비슷한 식감으로 먹는 참외는 체한 것을 풀어줄 정도로 소화를 도와주는 약이 될 수 있는 과일이다.
■ 여름과일의 이단아 복숭아는 따뜻한 성질을 지녔다
여름의 건강식으로 열성을 지닌 닭고기를 취하듯 과일에서 복숭아는 따뜻한 성질을 가져 몸을 덥혀 준다. 그 때문에 복숭아는 여름철 속이 냉하고 배가 아프며 설사가 잦은 아이에게 좋은 과일이다. 흔히 무릉도원 신선의 세계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과일이 복숭아이며 선도로 칭하는 복숭아는 그만큼 맛과 향이 뛰어나고 기운을 살려 주며 기분을 편안하고 즐겁게 이끌어주는 과일이다.
복숭아는 비타민C가 많고, 펙틴 성분도 비교적 풍부해서 잼이나 젤리로 만들어 먹거나 말려서 먹기도 한다. 또 복숭아는 과일주로도 적격이어서 복숭아술은 향기가 그윽하고 매우 순한 반주(飯酒)로 기분이 좋을 때 한잔, 기분 좋게 하려고 한잔하기에 적합한 술이라 하겠다.
복숭아는 폐가 약한 아이들에게 약이 되는 이로운 과실인데 특히 복숭아씨를 도인(桃仁)이라 하여 한방에서는 가래를 삭일 때나 천식ㆍ기침에 또 생리불순과 생리통 등을 다스릴 때 활용하고 혈액을 맑게 하고 위장기능을 개선하는 작용을 한다.
민간요법으로 생선을 먹고 식중독에 걸리면 복숭아를 껍질 째 먹고, 코안이 헐면 복숭아 잎을 찧어 거즈에 싸서 코를 막으면 낫는다. 또 땀띠ㆍ습진의 예방과 치료에 농약이 묻지 않은 복숭아 잎을 달인 물을 섞어서 목욕하면 도움이 된다. 그대로 넣어도 좋지만 달인 물이 더 좋다.
고경표 코마드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동료 요리사들과 대표 메뉴를 교환해 선보이는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스칸디나비아반도는 유럽 중에서도 거리감이 더 크게 느껴지는 지역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요리라고 하면 대표적인 메뉴가 금방 떠오르지만 스웨덴이나 노르웨이 요리는 어렴풋이 청어 정도만 생각하기 쉽다.
올해 초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북유럽풍 프랑스 요리’를 내세운 레스토랑 ‘코마드’를 연 고경표 대표(35)는 “북유럽 요리야말로 한국 요리와 흡사한 면이 많은, 먹어보면 익숙한 맛을 가진 음식”이라고 말했다.
살짝 익혀 방아잎 오일을 곁들인 굴 요리. 고경표 씨 제공
“생선 등의 재료를 발효시켜 저장하는 기술이 전통적으로 잘 개발된 지역이다. 식초를 사용해서 새콤한 맛을 강하게 내는 것도 한국 사람들이 낯설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는 특징이다. 북유럽의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고등어나 쇠고기 요리에 한국의 간장 된장을 쓰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고 대표는 요리학교 르코르동블뢰의 호주 시드니 분원을 졸업한 뒤 2014년부터 스웨덴의 스타 요리사 비에른 프란첸이 운영하는 스톡홀름 ‘프란첸’ 레스토랑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그는 “버터와 식초를 직접 발효시켜 사용하는 세세한 방법뿐 아니라 식사 전후의 전체적 과정을 중시하는 시스템을 그곳에서 배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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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을 활용한 훈제 고등어 파테. 고경표 씨 제공
간장과 가다랑어포 가루로 간을 맞춘 관자 요리. 고경표 씨 제공
코마드의 대표 메뉴는 트러플 소스를 곁들인 소 ‘뽈살’ 요리. 90도 정도로 데운 소스 통에 뽈살을 12시간쯤 담가 수분을 날리며 맛과 향이 배어들게 한다. 고 대표는 “식초를 가미해 새콤한 느낌을 더했다. 부드러운 식감의 장조림을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많다”고 했다. 다시마와 화이트와인 소스를 곁들인 도미 요리, 방아잎 오일과 피클을 곁들인 굴 요리도 그가 추천하는 메뉴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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緊急事態宣言が解除されたとはいえ、まだまだ家で過ごす時間は長いままという人も多いのでは。そこで今回は、さまざまなガジェットを徹底比較してオススメを提案してくれることで大人気の米国メディア「Wirecutter」(from The New York Times)から、空気清浄機ガチ比較の記事を翻訳してご紹介していきます(編注:本気なだけにかなりの長文です。これこそがWirecutterの本領なのでご容赦ください)。
Blue Pure 211+はテストで素晴らしい結果を叩き出しました。大量の空気を動かせるので、広い空間向きです。
価格は米国で300ドル(約3万2000円)です(編注:日本では取り扱いがなく、ほぼ同スペックのBlue Pure 231が販売されています)。
最大約60平方m(≒33畳)までの大きな空間、とくに間仕切りがなかったり天井が高かったりする部屋には、Blueair Blue Pure 211+をおすすめしたいです。Coway Mightyよりも1時間あたりにフィルターできる空気の量が多いので、大きな部屋でも短時間で粒子濃度を低くし、維持することができます。その分本体価格もランニングコストもCoway Mightyより高くなりますが(米国価格ベースだと、5年間でCoway Mightyが450ドル≒約4万8000円に対し、Blueair Blue Pure 211+は800ドル≒約8万5000円)、他の大部屋向け空気清浄機に比べたらずっとお手頃です。テストではずば抜けた高成績を出していて、静かだし、見た目も良いです。ただし、よっぽど広い部屋の空気をよっぽどきれいに保ちたいのでない限り、Coway Mightyのほうがベターな選択肢になります。
小さめの部屋向けのお手頃版:Blueair Blue Pure 411
サイズ良し、性能良し、見た目良し。
小さな寝室、寮の部屋やオフィスには、小さくてお手頃なBlueair Blue Pure 411が高性能で見た目も良いです。
空気清浄機の設置場所が狭めの空間、たとえば寝室とか寮の部屋とか、最大約14平方m(≒7.5畳)までなら、Blueair Blue Pure 411が信頼できて、価格も高すぎず、エネルギー効率も良いです。狭い部屋でのパフォーマンスは素晴らしく、強運転でテストしたときは、135平方フィート(約7畳)のオフィス内の粒子を30分で87%減らせました。シンプルな筒状のデザインで見た目もすっきり、カラバリも5パターンから選べて、高さ約42cm・幅約19cmとコンパクト。本体価格は120ドル(編注:約1万3000円、日本国内価格は1万5000円台から)、ランニングコストを合わせても5年間で合計220ドル(訳注:約2万4000円、日本では本体・フィルターの価格差でプラス5000円程度)と、今回オススメした空気清浄機の中で最安です。ただし大きな部屋では、Coway MightyとかBlueair Blue Pure 211+ほどの性能は出ていません。
特殊な選択肢:Austin Air HealthMate HM400
化学系の異臭が気になる方に。
Austin Air HealthMate HM400はHEPAフィルターで花粉や煙といった粒子をフィルターしつつ、2番目のフィルターでにおいとか毒性のある気体を除去します。今回オススメした他の優秀な清浄機にできないことが、Austin Air HealthMate HM400にはできるんです。
Tim Heffermanは2015年にWirecutterに参加し、このガイドを担当してきました。彼は2017年以来、ニューヨークの自分のアパートメントとWirecutterのニューヨーク・ロサンゼルスオフィスのリアルな場所での徹底した空気清浄機テストをしています。彼はまたWirecutterがオススメしてきた空気清浄機のほとんどを自宅アパートメントで使用していて、毎日24時間数カ月、ときには数年にわたって使い続けています。それぞれの空気清浄機の長期的なパフォーマンスや経年劣化を見て、知見を蓄積してきたのです。メンテナンスや操作のわかりやすさ、余計なノイズやライトの有無、見た目の印象などなど、日々のイライラ源になる細かな要素についても的確な判断を下せます。
あとはクリーンエア供給率(Clean Air Delivery Rate、CADR)という指標も評価に加えました。CADRは米国家電製品協会が判定している指標で、強運転で1分あたりに出せるきれいな空気の量を表します。たとえば、ある空気清浄機が毎分100立方フィートの空気を吸い込んで90%の粒子を除去するとしたら、CADRは90となります。CADRは粒子の種類別に、タバコの煙、ホコリ、花粉の3種類が測定されています。それぞれ粒子のサイズは、0.09〜1.0ミクロン、0.5〜3ミクロン、5.0〜11.0ミクロンです。HEPAの0.3ミクロンの基準は、タバコの粒子サイズの途中までをカバーしています。我々が選んだものは、ひとつを除いてみんなTrue HEPAで、CADR評価も付いています。例外はBlueair Blue Pure 211+で、CADR評価はあるんですがTrue HEPAではありません。しかし、我々のテストでは0.3ミクロンでも非常に高性能を示していました。
過去にテストした空気清浄機に関しては、今回は4つのテストをしました。4つとは「静音」で中運転の場合と、強運転の場合、そしてそれぞれで古いフィルターを付けた場合と新しいフィルターの場合です。各マシンはTimのアパートメントで少なくとも6カ月、静音・中運転で継続的に使われていたので、古いフィルターはヘビーに使われていました。Molekuleの清浄機は独自の非HEPAの方法で粒子を除去するんですが、テストはマシンにある4つの設定(Silent、Auto、Boost、Dark plus Auto)で各2回ずつ行ないました。Dysonの清浄機はファンの速度を10段階に変えられるんですが、テストでは速度10(強)と6(だいたい「静音」・中運転に相当)を測定しました。
(編注:本製品は日本では公式での取り扱いがなく、代わりに同等スペックのBlue Pure 231が販売されています)
すごく大きな部屋で使うなら、Blueair Blue Pure 211+をおすすめします。きわめてパワフルで、4 ACHが出る最大面積は天井高2.4mで約61平方m、約33畳)になります。つまりキッチンがつながったリビングとかオープンプランな空間でも、たいていはきれいにできます。5年間のコストは他の大空間向け空気清浄機よりはるかに安く、本体価格と交換フィルター、電気料金含めて700〜800ドル(約7万5000〜8万5000円、訳注:日本ではBlue Pure 211+が公式販売されていませんが、同等スペックのBlue Pure 231の場合、本体とフィルターの価格差でプラス2万円前後)です。さらに見た目もよく静かなので、家に置きやすいです。ただし家にそこまで大きい空間がない場合は、Coway Mightyのほうがより静かで手頃です。
性能抜群
Blueair Blue Pure 211+は0.3ミクロンの大量の煙を、30分の強運転で99.3%、静音・中運転で98.4%除去しました。このときのフィルターは、すでに8カ月にわたって24時間毎日使っていたものです。さらにフィルターが新しい場合、それぞれ99.3%と99.2%という結果になりました。この結果は我々がテストした中でもっとも高性能で、かつ運転強度を変えても性能にブレがありませんでした(比較として、イチ押しのCoway Mightyは強運転では98.9%だったのが中運転では87.7%に落ちました)。
次にBlueair Blue Pure 211+は、他のBlueair空気清浄機と同様、パフォーマンスを高めるための独自の仕組みを使っています。粒子が初めてフィルターを通過するときに電荷を与えておき、それによって次にその粒子がマシンに回ってきたときにフィルターにくっつきやすくする、という仕組みです。Blueair Blue Pure 211+では強でも中でもパフォーマンスがほとんど変わらないのは、このせいかもしれません。
また我々はBlueair Blue Pure 211+を1年間使ってきて、耐久性も裏付けられました。
広い空間用の空気清浄機として圧倒的におすすめ
2018年のテストでは、Blueair Blue Pure 211+が「Coway Mightyの最大のライバル」だと結論付けました。でも実際1年間使った結果、我々はBlueair Blue Pure 211+は特に大きな空間にこそ最適だと考えています。本体サイズはCoway Mightyよりかなり大きく、寝室やリビングでは目障りかもしれません。また音もやや大きく、中運転だと43デシベルと、Coway Mightyの39デシベルより大きいです。どちらにしても我々が考える「50デシベル」という「静音」の定義よりずっと小さいんですが、この差は聞いてわかる程度に大きいです。また稼働中にオン・オフボタンが光るんですが、この光はオフにできません。あとは中運転での消費電力が、Blueair Blue Pure 211+は46.8ワットに対し、Coway Mightyはたった8.4ワットです。なのでCoway Mightyでも十分なスペースにBlueair Blue Pure 211+を使っていると、かなりムダな電力を使うことになります。
でも他の大部屋清浄機と比べれば、Blueair Blue Pure 211+がダントツです。以前Wirecutterで大部屋用にオススメしたCoway Airmega 400の5年間のコストは1100ドル(約12万円)と、Blueair Blue Pure 211+の800ドル(約8万5000円)よりだいぶ高いです。どちらも電力消費やノイズは似ていて、今回のテストでもほぼ同等のパフォーマンスでした。今回VOC対策としてオススメしたAustin Air HealthMate HM400も大部屋向きの性能ですが、5年間コストは1300ドル(約14万円)とさらに高くなるし、音もうるさく、大きくて、見た目も比べるといまいちです。最後にBlueair Blue Pure 211+は、Honeywell HPA300よりパワフルかつ静かで、見た目も良いです。5色から選べるプレフィルターの「スキン」はすごく良いと思いますし、よりミニマルを好むならスキンなしのむき身で使うのもOKです。
空気清浄機の性能は、空気を動かす力
小さめの部屋向けのお手頃版:Blueair Blue Pure 411
我々がお手頃価格でイチ押しするのはBlueair Blue Pure 411、小さめの寝室やオフィス向けモデルで、対象面積は約19平方m(約10.5畳)、できれば約14平方m(約7.7畳)以下となっています。実際その範囲の狭い空間では素晴らしい性能を発揮し、今回のテストでは空気中の粒子を30分で87.2%除去できました。でもパワー的にはそこまででなく、以前我々が推していたGermGuardian AC4825が150平方フィートで6.3 ACHだったのに対し、Blueair Blue Pure 411は6 ACHです。でもサイズがはるかに小さくて見た目も良く、電力効率がはるかに高いんです。この電力効率と交換フィルターの安さが相まって、5年間のコストは本体も含めて約220ドル(約2万4000円、編注:ただし日本では本体・フィルターの価格差でプラス5000円程度)と、我々がおすすめする中で最安の選択肢になります。
Blueair Blue Pure 411の強運転ではノイズが50デシベルと、我々が考える「静音」のちょうど上限となります。その静かさでも、約12.5平方mの部屋の粒子を30分で87.2%除去できました。つまり強運転だと、Blueair Blue Pure 411は我々イチ押しのCoway Mightyの中運転と同等のパフォーマンスになります。でももっと静かな中運転にすると、除去率は70.7%に下がりました。それはこのサイズのマシンとしては悪くなく、数時間稼働させれば粒子を90%以上除去していました。ただこのことは、小さい空間用の空気清浄機の限界も感じられます。つまり、「静音」の設定だと、そんなに空気を動かせないんです。
Blueair Blue Pure 411の「静音」・中運転でのノイズはささやき声程度の35デシベルになり、消費電力は3.6ワットです。1年間毎日24時間稼働させても、電気代は年間6ドル(約640円)にしかなりません(ニューヨークの場合)。1年で交換するフィルターは20ドル(約2100円、編注:日本ではAmazonで3000円くらい)で、Blueair Blue Pure 411の5年間でのコストは本体を入れても200ドル程度(約2万1000円、編注:日本だとプラス5000円くらい)になります。
Blueair Blue Pure 411は家にも置きやすく、とくに寝室とか小さなオフィスに向いています。重量は3.2ポンド(1.4kg)、移動も簡単で、棚とかサイドテーブルに置けます。ファンの速度を示すライトはどちらもかすかですが、必要となればサイズを合わせて切った紙とかを貼ればいいと思います。
見た目に関しても、Blueair Blue Pure 411は輝いてます。シンプルでコンパクト、洗練された筒状です。直径は約20cm、高さは約43cmです。Blueair Blue Pure 211+と同様、洗える伸縮布製のプレフィルター「スキン」が付属します。小さな空間向けなら、Blueair Blue Pure 411は信頼できるし手頃だし、電力効率も高い優秀な清浄機です。
特殊な選択肢:Austin Air HealthMate HM400
(編注:本製品は日本では公式での取り扱いがありません)
家の近くに工場とか畑とかがあったり、家が新築すぎて建材のにおいが気になったりと、ホルムアルデヒドなどVOC(揮発性有機化合物とも。工場の排出物や農薬などに含まれる)が漂ってそうな環境には、Austin Air HealthMate HM400をオススメします。他のオススメと同じくTrue HEPAフィルターを使っていて、花粉や煙といった粒子も効果的に除去できますが、強力な吸着フィルターでガス状の物質も捉えられます。ガス上の物質とはたとえば、家具や建材によく使われるホルムアルデヒドや、広くはペットのトイレや車のエンジンから出る臭いのするガスなどです。今回の他のオススメでも、飾り程度に数十グラムとかの吸着フィルターを内蔵してますが、実質的な効果はありません。いっぽうAustin Air HealthMate HM400には、ドドンと15ポンド(約6.8kg)の吸着剤が仕込まれてます。過去のテストでは、大量のエタノール蒸気を20分で13%にまで減らしました。他の清浄機は、二番手でもこの半分程度の効果しかなく、それ以外はほんのちょっとしか除去できてないか、全然できてないかでした。VOCに対するAustin Airの技術は折り紙付きで、2001年の米同時多発テロのときもグラウンド・ゼロ周辺にAustin Airの機器が配備されてたくらいです。
Austin Air HealthMate HM400は粒子に関しても確実な性能があり、強運転では30分で粒子量が20%以下になり、弱運転でも50%になりました。でもCoway Mightyほどあっという間じゃない理由は、VOCフィルターの密度が高いためにマシンの動きがゆっくりだからです。またその分電力消費も多く、動作音も明らかに大きくなり、強運転だと58デシベルになります。
そしてこのパフォーマンスは、価格に反映されてます。Austin Air HealthMate HM400の本体価格は通常500ドル(約5万3000円)以上ですが、色によって100ドルくらい差がついてることもあります。交換フィルターはたいてい200ドル(約2万1000円)以上します。とはいえこのフィルターは5年間使えるようにできているので、5年間のコストに入るのは本体価格と電気代だけですが、それでも約1300ドル(約14万円)になります。この金額はCoway Mightyの約3倍だし、大部屋向けにオススメしたBlueair Blue Pure 211+よりも500ドル高いです。
単に広い部屋の粒子を除去したいだけなら、Blueair Blue Pure 211+のほうが静かで小さくて見た目も良く、扱いやすいはずです。でもとにかくVOCが気になっている人には、Austin Air HealthMate HM400こそベストでポータブルな空気清浄器です。
とはいえ、このテストでは最初こそ大量の煙がありましたが、その後は通常の自然な空気の流れだけでした。なので我々はあえてまったく違う環境もテストすべく、お香スティックを部屋で燃やし続けながらCoway MightyとBlueair Blue Pure 211+をそれぞれ試してみました。するとやっぱり、ある程度の粒子を除去するには強運転にする必要があることがわかりました。ちなみにどちらのモデルも、50分で半分以上の粒子を除去できました。
でも先に、Molekuleの比較的良かったテスト結果から見ておきましょう。強運転(Molekuleの定義ではBoost)のとき、Molekuleは1回目のテストで0.3ミクロンの粒子を61.3%除去し、2回目(最初に空気をきれいにした)のテストでは57.0%になりました。どちらも、小さい部屋用のお手頃清浄機Blueair Blue Pure 411より低い結果です。Blueair Blue Pure 211+は中運転で70.7%、強運転では87.2%の除去率でした。Coway MightyやBlueair Blue Pure 211+の強設定では、除去率は99%前後に達しました。
我々のテストの経験上、あるごくシンプルな数字が、清浄機の性能を表す良い代替指標になっています。それは動かせる空気の量で、我々がACHにこだわるのもそのためです。Molekuleはこの数値(Cubic Feet per Minute=CFMといいます)を公表しておらず、CADRの評価も受けていません。でもMolekuleが広告などで使っている文言には、600平方フィート(約56平方m)の部屋の空気を完全に入れ換えるには「1時間以下」、150平方フィート(約14平方m)なら「15分以内」とあります。Molekuleに推奨する部屋のサイズを確認したところ、基準にする天井高は8.5フィート(約2.6m)にしているとのことでした。我々も似たような8フィート(約2.4m)を基準としています。Molekuleのこの発言、そしてテストの結果からは、Molekuleの性能は150平方フィート・天井高8フィートの部屋で、最強でも4 ACH前後と見られます。我々がオススメした清浄機に比べると、だいぶ貧弱です。4 ACHは、我々のお手頃ピックであるBlueair Blue Pure 411の3分の2、イチ押しのCoway Mightyの5分の1以下、大きい部屋用のピックであるBlueair Blue Pure 211+に比べると8分の1にしかなりません。
こうした結果は、Molekuleの性能はその高い価格にまったく見合わないことを意味します。Molekuleの本体価格は通常800ドル(約8万5000円)、年1回交換するフィルターは130ドル(約1万4000円)です。電気代も含めた5年間のコストは1350ドル(約14万円)に達すると推定され、お手頃な(でも性能はMolekuleを上回る)Blueair Blue Pure 411の220ドル(約2万4000円)の6倍以上です。しかもMolekuleにはアプリもあるんですが、これがつねに動作が遅いです。さらに、PECOフィルターを使っているときは青い光を放つんですが、この光はオフにできないだけでなく、他の清浄機みたいにコインやテープで覆うこともできません。それをすると、Molekuleの空気の出口をふさいでしまうからです。
2016년 창업한 국내 대표 밀키트(Meal Kit) 업체인 프레시지. 이 업체의 직원들은 밀키트 원료로 국산 농산물을 사용하는 장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밀키트는 깨끗하게 손질된 식재료·소스(양념)가 조리법이 명시된 카드와 함께 들어 있는 반(半)조리식품이다. 완전조리식품과 달리 소비자가 조리법 순서대로 식재료를 넣어 요리하기 때문에 식재료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냉장식품이라 유통기한이 짧아 원료의 품질과 신선함은 더 중요한 요소다.
프레시지의 밀키트 제품은 햄치즈 순두부찌개, 깻잎 순대볶음 등 120여가지에 달한다. 또 이들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농산물의 95%가 국산이다. 가격 경쟁력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일이다.
구근모 상품개발본부장은 “건강한 집밥의 대체품을 지향하면서 원가를 낮추고자 값싼 외국산 농산물을 많이 사용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가정이 가족 건강을 위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국산 농산물을 주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이유라는 것이다.
가격만 고려하면 무모해 보일 수 있지만 이들의 신념은 통했다. ‘편리할 뿐 아니라 맛과 품질이 모두 뛰어나다’는 구매평이 쏟아졌다. 소비자의 신뢰는 곧 재구매로 이어졌고, 충성도 높아진 소비자들의 입소문 덕에 홍보 효과도 얻었다.
이러한 호평과 밀키트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프레시지는 그야말로 폭풍 성장했다.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소비자들은 밀키트를 외식 대신 집에서 근사한 한끼를 간편하게 해먹는 용도 위주로 활용했지만, 이제는 ‘집밥’을 대체할 정도로 소비가 급증해서다. 2017년 15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100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프레시지는 이같은 성공 비결 중 하나로 ‘국산 농산물’을 꼽는다.
김경운 구매본부장은 “원가 부담이 있긴 하지만 국산 농산물을 사용해서 얻는 효과가 더욱 크다”면서 “사용 비중이 높은 품목은 농가와 계약재배하고, 산지 직거래와 비축 저장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원가 부담을 낮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索緒爾(Ferdinand de Saussure)符號學的概念對於理解此種變化有很大幫助,如同他所提出,所有概念需放置在一個相對的架構上才有特定意義。「台灣料理」是一相對於日本料理、西洋料理的概念,而這個料理概念體系則是來自當時統治台灣的日本,但當政治與社會結構改變,「台灣料理」失卻其脈絡,取而代之的,是相對於「中國八大菜系」的「台菜」概念,從台灣料理到台菜,實則顯現的是一意義脈絡的轉變。